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이야기를 해봅니다.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평균적으로 4개의 소셜미디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카카오톡과 유튜브이며 그 다음으로는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밴드가 차지했습니다.
대략적인 순위 자료를 가져와봤는데 연령대가 낮으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가 많고 나이가 많을수록 카톡과 유튜브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나 인스타그램은 2030에서 순위가 높았는데 5060에선 네이버 밴드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와서 상당히 대조적인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해당 자료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카카오톡으로 쇼핑을 한다는 비율이 생각보다 높았다는 점인데 카카오톡 쇼핑으로 물건을 산 적이 거의 없는 저로서는 꽤 신기한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지마켓이나 쿠팡, 알리 등등의 종합쇼핑몰을 이용하는 편이고 그 외에 11번가나 떠리몰과 같은 쇼핑몰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카카오톡으로도 쇼핑을 하는 분들이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해당 자료에서 중요한 점은 뉴스나 시사정보를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본다는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는 점인데 유튜브를 통해서 뉴스나 시사정보를 시청할 경우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정보를 선별적으로 제공받기 때문에 한쪽에 편향된 정보만 계속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무서운 점인 것 같았습니다.
보수는 좌파를 욕하는 영상만 주구장창 보고 진보는 우파를 욕하는 영상만 주구장창 본다는 것인데 한쪽에 편향된 정보만 골라서 보다보면 극단적인 행동도 불사하는 사람들이 나오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조작된 영상을 보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나올 수도 있는 겁니다.
저는 블로그를 운영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보다는 유튜브나 카톡을 많이 이용하고 여러 커뮤니티를 보며 요즘은 스레드를 자주 보고 있습니다.
즐겨찾기 해놓은 커뮤니티를 순회하며 새로운 정보가 올라온 게 뭐가 있나 보고 유튜브에 들어가서 새로 올라온 구독 채널의 영상을 보고 그 이후에 업무를 시작하는 편인데 즐겨찾기 해놓은 사이트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소모되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게 좀 무서운 점이었습니다.
뭔가 새로운 게 나오면 그걸 이용하는데 또 시간이 소모되고 기존에 있는 것들도 꾸준히 소비해야하고 그러다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버리는 기이한 현상을 매일 겪고 있는 중입니다.
나중에는 은퇴 후 하루종일 집에서 시간을 소비하면서 살아가게 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집에서 가만히 게임만 해도 기본소득을 보장해주는 세상이 된다면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일은 로봇들이 하고 사람들은 여가활동만 즐기면서 사는 세상이 온다면 과연 지금보다 행복해질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