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대웅제약 가르시니아 건강기능식품이 급성 간염 의심 이상사례 2건 보고로 인해 식약처 결정에 따라 전량 회수 조치되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 2027년 4월 17·18일 표기분으로 섭취를 하셨다면 바로 중단하시고 구매처에 반품·환불을 요청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급성 간염 의심 이상사례와 해당 제품 간의 인과관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여 전량 회수를 의결하였습니다.
제품·원료 검사에서 규격 부적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소비자를 위해서 선제적 조치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회수 대상은 대웅제약이 유통·판매하고 네추럴웨이가 제조한 가르시니아(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이며 다이소 등에도 판매가 되었습니다.
표시된 소비기한이 2027년 4월 17일이나 4월 18일인 54g짜리 제품이니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지난 8월 25일과 27일 서로 다른 소비자가 각각 제품을 섭취한 이후 유사 급성 간염 증상을 보여서 신고가 되었고 이후 식약처는 8월 28일 잠정 판매중단을 권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제품을 수거하여 검사하고 심의 절차를 거쳐서 9월 23일자로 전량 회수가 확정 발표된 사건입니다.
대웅제약에서는 전액 환불 방침을 밝혔으며 해당 제품을 보유중인 분들은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매처에서 반품·환불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대웅제약 측은 내부 및 외부 시험기관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고 신고된 2건 모두 음주 직후에 복용했다는 점을 들어서 전량 회수 결정은 과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하기에 전량 회수·환불 결정에는 협조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식약처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품에 대해 드물게 간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섭취 기간 중에 알코올 섭취는 피하라는 내용의 주의 문구를 추가하도록 기준·규격 개정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동일 원료를 사용하는 타 제품에도 단계적으로 적용된다고 하니 앞으로는 가르시니아 제품을 섭취할때 술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과정을 억제해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알려지면서 수많은 다이어트 보조제에 핵심 원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올 여름에도 엄청나게 많은 보조제들이 나왔고 거기에 가르시니아 제품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는데 앞으로는 해당 원료가 들어간 제품을 섭취할때는 술을 피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다이소에서도 영양제를 판매한다고 해서 한참 이슈가 됐었는데 이번 다이소 대웅제약 가르시니아 전량 회수 사건으로 인해 영양제나 보조제 시장에도 찬물을 끼얹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