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에 구매한 커널다오 코인이 지금은 -25%를 찍고 있습니다.
신규로 나오는 코인이었고 빗썸에서 3일 연속으로 거래하면 거래 회원 전원에게 1인당 80 KERNEL을 지급한다고 했었습니다.
2일 거래도 아니고 3일이면 참여하는 사람이 좀 빠질 것 같다는 생각에 인출을 하고 남아있는 자잘한 돈으로 싹 다 구매했었습니다.
매일 이벤트에는 참여해야하니 빗썸을 하루에 한 번씩은 들어갔는데 코인이 뭔가 들어갈때마다 떨어져있더군요.
처음엔 한 1천원정도 빠져있었고 어제도 더 떨어져있었는데 오늘은 확인해보니 아예 -25%로 찍혀있어서 이게 뭐하는 코인인가 싶었습니다.
잡코도 이런 잡코가 없겠다 싶었는데 현재 평가금액은 11,514원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3일동안 -3,867원 손해를 본 셈인데 큰 돈이었으면 아예 들어가지도 않았겠지만 아무튼 혹시라도 여기에 돈을 더 넣었으면 정신 나갔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코인을 안 하고 있는데 확실히 코인은 코인판에서 나락간다 한강물 온도가 따뜻하다 어쩐다 할때 들어가야 10~20%씩 먹고 나올 수 있는 판이라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거래할 필요없이 계속 현금으로 들고있다가 미칠듯한 폭락이 나오고 나면 그 뒤에 들어가서 반등할때 딱 먹고 빠져야 더 오래 거래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코인을 잘하는 사람들이야 매일매일 2~3%씩 계속 수익을 보고 빠지는 능력이 있겠지만 저처럼 코인에 대한 감도 없고 차트도 볼 줄 모르는 사람은 그냥 곡소리가 날때 들어갔다가 ‘믿고 있었다구!!’소리가 나올때 빠져나오면 최대한 안전하게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인이라는 게 아예 없어지지 않는 이상은 이러한 패턴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일단은 여유자금부터 많이 확보를 해놓고 계속 시세를 주시하면서 어떤 종목을 들어가는 게 좋을지 계속 체크해야겠습니다.
지난달부터 계속 지켜봤던 종목은 솔레이어인데 오늘 확인하니 최근 또 최고가를 갱신했더군요.
상황이 잘 맞아떨어졌다면 최소 5%는 먹을 수 있었을텐데 여러모로 아쉽긴 합니다.
그나저나 지인에게 추천해준 코인은 매수금액에서 지금 1/3까지 빠진 상황이라 나중에 술이라도 쏴야할 것 같은데 아직까지 들고있는지도 못 물어봤습니다.
한 번 넣어두면 1년이고 5년이고 계속 들고있는 분이고 딱 10만원만 넣어둔다고 했었는데 과연 수년이 지나고 나면 다시 원래의 가격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0만원을 넣어뒀으니 지금쯤 한 3만원정도 남아있을텐데 나머지 손해본 금액 7만원은 제가 술을 쏘는 걸로 잘 타협을 해야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