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IMF 외환위기 당시 모든 원인은 국민들 탓이라고 배웠습니다.
국민들이 사치스러웠다는 게 원인이었죠.
잘 살게 되었다는 생각에 국민들은 근검절약정신을 잊고 해외여행을 다니거나 비싼 외국 상품을 사는데 재미를 들여서 나랏돈이 많이 새어나갔다고 교과서에도 적혀있었습니다.
당시 저도 기억나는게 금모으기로 열심히 모은 돈을 타이타닉 영화 한 방에 다 외화로 빠져나갔다며 국내영화만 보자는 그런 운동도 있었습니다.
디카프리오가 일본은 아주 깨끗한 나라인 반면에 한국은 지저분하고 미개한 나라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작을 하면서까지 국수주의를 부추긴 사건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타이타닉이 나온 이후 대한민국 영화도 덕분에 많이 발전할 수 있었고 결국 지금 해외에서 인정받는 영화들이 많이 생겨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사람들이 해외영화를 앞으로 안 보겠다고 했다면 지금쯤 한국의 영화산업은 이만큼 발전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대한민국 IMF 외환위기 원인 당시엔 언론사들이 다들 그렇게 말하고 심지어 교과서에도 IMF를 국민들 탓으로 몰아갔으니 그냥 그런가보다하는 의견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당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AI를 통해 사건의 원인도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궁금한 마음에 퍼플렉시티에게 대한민국 IMF 외환위기 원인이 무엇인지 물어봤더니 AI는 다음의 7가지가 원인이라고 바로 설명을 해줬습니다.
- 외환보유고 관리 실패 및 외환위기 대응 미숙
- 금융기관의 부실 및 기업 구조조정 실패
- 정경유착과 부정대출
- 환율 운용정책 실패
- 대외 금융환경 악화
- 지급준비정책 변화와 통화정책 실패
- 관치금융과 경제 전반의 구조적 문제
경제 전반에 걸쳐 부패가 만연했고 정부 주도의 금융정책이 미흡했으며 대외 금융환경이 악화된데다가 금융기관의 부실까지 겹치며 이러한 위기가 닥쳤다고 AI는 설명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외환보유고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고 당시 원·달러 환율을 무리하게 방어하려다가 그나마 있는 외환보유액까지도 소진하고 말았습니다.
국내의 금융기관들은 무분별하게 해외 단기차입을 늘리고 기업들도 과도한 투자와 분식회계 및 부실경영으로 잇따라 부도처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금융기관들도 대기업에 대한 부실대출로 인해서 연쇄적인 도산 위기에 몰렸으며 당시 대기업들은 정부와의 정경유착으로 인해 무분별한 대출을 받았음이 드러났습니다.
투자자들이 신흥국에 대한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했고 이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결국은 외환위기가 닥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니까 지들이 잘못해놓고 결국은 국민들 탓을 한 건데 당시 금모으기를 해서 국민들이 열심히 모아둔 돈도 페이퍼컴퍼니에 의해 대기업들 배만 불려준 꼴이 되었으니 앞으로 이런 위기상황이 다시 도래하게 된다면 그때는 예전과 같은 금모으기 운동은 다신 보기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