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단가가 1클릭당 5원이라는 개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부분입니다.
광고에는 최소단가라는 게 있어서 네이버는 최소한 1클릭당 70원을 내야합니다.
그러면 70원이라는 수익을 네이버와 블로거가 나눠갖는다고 했을때 블로거에게 1클릭당 5원을 주면 네이버는 65원이나 가져간다는 소리가 됩니다.
이건 완전히 말이 안 되는 부분이죠.
9:1도 아니고 그보다 더 블로거에게 불리한 비율로 돈을 나눠준다는 게 아예 말이 안 되는 거고 클릭당 5원 같은 금액이 나오는 이유는 그냥 조회수 대비해서 네이버가 약간 광고비를 챙겨준거라고 보면 됩니다.
아주 가끔 CPM방식으로 소소하게 광고비를 챙겨주기도 하니 그런 금액이 들어왔다고 보면 되는데 그걸 보면서 네이버가 굉장히 광고비를 안 나눠준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소리를 사실인양 떠들고 다니다가 재수없으면 고소를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에 고소를 한다면 네이버가 실제로 블로거에게 나눠주는 광고 비율을 공개해야하니 네이버가 고소를 하진 않을 것 같은데 혹시라는 게 있으니 확실하지 않은 부분은 그냥 입 닫고 있는 게 좋습니다.
요즘 인터넷에 상당히 재미있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특히나 재미있는 부분이 바로 수익공개입니다.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본인의 노하우를 다 공개해주는 분들도 있고 수익까지도 다 오픈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걸 보며 자극을 받거나 노하우를 배우려고 하나부터 끝까지 따라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것들은 참 좋은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돈이 걸려있으면 사람들이 치사한 방법을 마다하지 않고 정정당당이라는 말도 전혀 통하지 않는데 요즘 인터넷세상을 둘러보면 뭔가 정정당당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것 같아서 참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개인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광고 단가 관련해서 막 회사 단위로 굴러가는 게 상상이 안 되고 1인기업으로 살아남기 정도의 플랜만 떠오르는데 제대로 이를 굴릴 줄 아는 사람이라면 회사를 차려서 대대적으로 해먹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가능성은 있지만 그걸 잘 하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그냥 구상만 하지 실천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으니 실천하는 사람들이 돈을 싹 쓸어가는 모양입니다.
예전에 아는 차장님이 진짜 실력은 없는데 추진력은 만땅이라 아무런 노하우가 없어도 주변에 능력있는 직원들 구하고 그들을 굴려서 회사가 굴러가게 만드는 것도 봤는데 사장님은 역시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저는 모든 걸 제가 1부터 10까지 다 할 줄 알아야 회사를 차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아는 거 하나 없이도 회사를 차려고 잘 굴리는 걸 보면 사장의 기운은 타고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