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치즈품은 감자빵 포장 주문

어제 동네 마트를 갔다가 올라오면서 잠시 메가커피에 들렀습니다.

와이프가 메가커피에서 감자빵을 사다달라고 하길래 들어가봤고 내부에 있는 키오스크로 감자빵 1개랑 메가커피 치즈품은 감자빵 1개를 포장 주문했습니다.

처음에는 KT멤버십 쿠폰으로 주문이 가능한지 확인해봤는데 매달 아메리카노 2잔을 마실 수 있는 쿠폰으로는 음료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돈 주고 주문했습니다.

KT멤버십에서는 매달 메가커피에서 쓸 수 있는 아메리카노 2잔 쿠폰을 주는데 그걸 받으면 다른 음료로 대신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디카페인 커피를 구매하기도 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다른 음료로 구매하기도 했었는데 디저트류로는 대신 쓸 수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다음주 월요일에 면접보러갈때 나가서 커피 한 잔 사먹고 들어오면 되니까 크게 아쉽진 않았습니다.

와이프가 사오라고 했던 감자빵은 3,500원이었고 치즈품은 감자빵은 3,900원이었는데 감자빵만 딱 하나 사가면 뭔가 아쉬우니 치즈품은 감자빵도 같이 사갔습니다.

주문을 하니 빵을 어딘가에 데워서 주셨고 이후 집으로 가지고 와서 술안주로 먹어봤는데 일반 감자빵은 빵에서 밀가루 맛이 많이 나고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은데 제가 산 지점이 별로였던건지 아니면 그냥 요즘 감자빵이 그런건지 아무튼 다음에는 안 사먹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대신 같이 구매했던 메가커피 치즈품은 감자빵 같은 경우는 치즈하나 더 추가되었을 뿐인데 일반 감자빵보다도 더 괜찮았습니다.

치즈랑도 잘 어울리고 마침 반찬으로 양파장아찌가 있어서 그거랑 먹는데 양파를 같이 먹으니까 피자빵 같은 맛도 나고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감자빵은 안 먹겠지만 치즈품은 감자빵은 나중에 누가 사준다고 하면 먹을 것 같은 느낌?

둘 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어서 이번에 한 번 먹은 걸로 만족하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는 등산이랑 걷기에 빠져서 일주일에 1번씩 등산이나 걷기를 하러 나가곤 했었습니다.

와이프랑 같이 등산도 다니고 서울에 여기저기 코스를 짜서 걸어다니기도 하면서 낮술도 마시고 했었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걷다보니 중간중간 커피도 많이 마시고 다녔습니다.

KT멤버십으로 매달 나오는 쿠폰은 꼭 챙겨서 쓰고 거기에다가 올웨이즈라는 어플을 하면서 2주일에 한 번씩 메가커피 쿠폰을 또 받아서 그걸로 커피를 마시곤 했는데 매일 앱에 들어가서 미션을 수행하고 농작물을 키우면서 기프티콘을 꾸준히 모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작년 겨울부터 일이 생겨서 등산을 못 하고 그러면서 아예 올웨이즈 어플도 귀찮아서 안 쓰기 시작했는데 아직 어플을 삭제하진 않고 그냥 그대로 놔두고 있는 중입니다.

이웃도 20명인가 다 맺어서 매일매일 서로 눌러주고 하면서 농작물 진짜 열심히 키웠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2~3일만 관리 안 해도 이웃들이 싹 빠져나가는 게 올웨이즈인데 아마 싹 다 빠져나가고 아무 관리도 안 되어있을 것 같아서 나중에 심심하면 한 번 들어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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