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연수원 90명 감금 해커 99명 체포 루머

선관위 연수원 90명 감금 해커 99명 체포 루머가 뭔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봤더니 이게 일반인이 올린게 아니라 언론사에서 올린 내용이더군요.

한 언론사에서 수원시 선거연수원에서 중국 간첩들을 체포하여 주일미군기지로 압송했다는 기사를 내보냈었다고 합니다.

체포된 중국인 간첩 99명은 평택항을 가쳐서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이송되었다고 하며 미군의 심문을 통해 그들이 선거 개입 혐의 일체를 자백했다고 적었습니다.

계엄 당시에 선관위에서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중이었고 공무원 88명과 외부 강사 8명이 연수원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엄군은 선거연수원 청사 내로 진입하지도 않았다며 계엄군이 급습하여 중국인 간첩들을 체포했다는 내용은 가짜뉴스라고 설명했는데 이 때문에 근거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보도를 한 언론사에 정정보도 청구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에서도 전부 가짜뉴스라고 전면 반박했다고하는데 미군이 밝힌 내용이면 믿어도 될 것 같긴 합니다.

그나저나 이럴 대문짝만한 1면에 실었던 언론사는 대체 왜 그랬는지 그게 더 궁금해집니다.

신문사 1면에 실릴 정도의 기사라면 당연히 근거가 있어야했을텐데 참 희한한 일입니다.

해당 언론사 대표는 너무 출처를 물어보다보면 정보가 샐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취재 기자에게 너무 깊이는 물어보지 않는다고 설명한 상태입니다.

만약에 선관위 연수원 90명 감금 해커 99명 체포 기사가 실제였다면 상황은 급반전되었을 것 같은데 가짜뉴스라니 뭔가 힘 빠지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요즘 정치권에서 일어난 일들로 인해서 나라가 참 많이 시끄럽습니다.

시위를 하러 다니느라 일상에 집중하지 못하고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덕분에 이번달은 수익도 없고 대출로 어떻게든 버텨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당장 다음주 월요일에 돈이 빠져나가야하는데 이미 카드값이며 대출이자며 오늘 하루에만 돈이 다 빠져나가버려서 당장 다음주 월요일에 낼 돈이 부족해져버렸습니다.

정부지원으로 받을 수 있는 것들은 일단 다음주 월요일에 신청해볼 생각인데 소상공인 지원자금이든 뭐든 시간이라도 좀 벌 수 있도록 신청할 수 있는 것들은 싹 신청해볼 생각입니다.

나라를 지키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무너지지 않는 것이고 우리 가정이 잘 먹고 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가정에 소홀하지 않게 잘 챙기시고 여유있는 분들만 좀 더 수고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상황이 좀 풀리면 뭐라도 더 할텐데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사는 입장이라 와이프 보기도 민망하고 참 씁쓸하네요.

사업이 잘 될때는 돈 걱정없이 살았다가 한 순간에 무너져버리니 그 좌절감은 이루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건강하니까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는데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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