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28 표지판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가 식당 논란

스테이지28 표지판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가 식당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니다.

강동구 고덕동 올림픽대로 끝자락에는 생소한 표지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스테이지28 방향이라고 써있는 도로표지판입니다.

분기점이나 진입로에도 해당 표지판이 있다고 하는데 무려 9개나 되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공공도로에서 특정 민간시설로 향하는 표지판을 9개나 붙여놨다는 건데 문제는 표지판 9개를 설치하는데 들어간 설치비 2900만원을 전액 도로공사가 부담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규정에도 맞지 않는 일이라고 하는데 도로공사의 관리 지침에 따르면 도로표지판은 공공시설이거나 이에 준하는 교통유발시설에 한해 설치할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이에 반해서 스테이지28은 레스토랑, 결혼식장, 전시장 등을 갖춘 민간 복합문화공간이기 때문에 이러한 특혜를 받을 이유가 전혀없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명백한 관리지침 위반으로 보고 있는데 해당 시설의 경우 국민의힘 상임고문이자 전직 국회의원의 일가가 소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국회의원에게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시설 진출입이 어렵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어서 이용객들에게 안내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설치한 것이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논란이 일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리지침 위반에 해당할 경우 행정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공공시설물이 개인의 영업시설 홍보 수단으로 변질된 것이냐 아니냐를 명확하게 따져야하는 부분인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계속해서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스테이지28 표지판 옹호하는 입장

해당 내용이 스레드에 올라오자 한 스레더는 저 동네에 살고있는 주민이라면서 저 표지판이 없으면 진짜 길 잘못 드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 글을 올렸습니다.

스테이지28은 원래 있던 레스토랑이며 고덕 강일 출구, 세종포천고속도로 나가는 길이 레스토랑 진입로 옆에 뚫리면서 고덕동 나가려다 식당으로 잘못 빠지게 딱 좋게 되어있다며 표지판이 없으면 낭패를 보기 딱 좋은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해당 표지판은 스테이지28로 손님들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 수단이 아니라 고덕동으로 나가는 차량을 안내해주기 위해 설치되어 있다는 겁니다.

길도 반대로 교차되게 뚫어놔서 정신 바짝차리고 운전해야 하는 도로라고 말하는 스레더도 있었는데 옹호하는 입장을 들어보면 이것도 말이 되는지라 중립적인 입장에서 잘 내용을 확인해보고 결정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업시설 홍보가 될 수 있다고 표지판을 다 떼버리면 길을 잘못 들어서 고덕동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차들이 늘어날 수 있으니 표지판을 떼는 쪽으로 결정이 났다면 표지판을 없애는 게 아니라 아예 고덕동 가는 길이 아니라고 써놓던지 뭔가 다른 방식으로 변경을 해놓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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