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사용하다 심비대로 사망한 40대 재벌가 남성 이야기가 올라왔습니다.
그 남성은 집 안에 동네 헬스장이 통으로 다 갖춰져 있을 정도로 부자였고 재벌 창업주의 방계였던 남성이었다고 합니다.
굉장히 부자인데다가 건강했던 남성인데 어느날 갑자기 사망을 해서 그 원인을 찾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 심장이 무려 600g이나 될 정도로 커져있었다고 했습니다.
보통 일반 남성의 심장의 무게는 280~320g인데 반해서 그 분은 거의 2배 가량이나 심장이 비대해져 있었다고 하며 근육이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남성이라고 했습니다.
일반적인 몸 좋은 사람의 근육과는 확연히 다른 진짜 울퉁불퉁 그 자체인 몸이었다고 하며 그래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을까 싶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정황이 나타났고 결국 사망 원인을 심비대로 판단했다는 이야기가 올라왔었습니다.
요즘 헬스장에서 회원들의 몸을 키우기 위해 약을 사용하는 일들이 상당히 많다고 하는데 본인 몸에 약을 사용하는 거야 괜찮지만 쓰기 전에 이러한 부작용은 잘 확인을 하고 쓰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돈도 많고 몸도 좋고 건강했던 사람이 한 순간에 사망할 수 있는 게 바로 스테로이드이기 때문입니다.
몸이 점점 좋아지면 그에 대한 만족감도 커지고 그래서 더더욱 약에 의존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저는 그 심리를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 그냥 이런 사례도 있구나라는 생각만 해봅니다.
집에 헬스장이 통째로 있을 정도로 돈이 많은 사람도 그냥 허무하게 갈 수 있는 게 인생이니 참 허무하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언제 가는지만 알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돈이라는 게 많으면 많을수록 좋긴 하지만 내가 언제 가는지 그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으면 그때까지 쓸 만큼의 돈만 있으면 되니 명이 짧은 사람들은 큰 욕심없이 평생을 즐기면서 살다가 가도 되고 참 좋을텐데 그걸 모르니 갑자기 명을 달리한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가게 될 줄 알았다면 덜 악착같이 살았을텐데 싶고 좀 더 즐기면서 살지 왜 그렇게 미련하게 살았나 싶고 뭐 그런거 아닐까요?
요즘 돈 때문에 이래저래 걱정이 더 많다보니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뭐가 맞는 건가란 생각을 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돈 걱정없이 그냥 편하게 살아도 될텐데 대체 근육이 뭐라고 그렇게 자신을 혹사해가면서까지 스테로이드를 맞고 그러나 싶고 내가 저렇게 돈이 많았다면 근육 따위 집착할 일도 없었을텐데 싶고 아무튼 별의별 생각들을 많이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