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잭슨황 방한 아이작 그루트 동맹 관련

엔비디아 잭슨황 방한 아이작 그루트 동맹 관련 이야기를 해봅니다.

요즘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동네 뉴스까지 젠슨 황의 이야기로 시끌시끌합니다.

유퀴즈에도 출연하면서 주식을 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는 바로 전 세계 인공지능 열풍을 이끄는 엔비디아의 수장이며 최근 사업을 위해 한국에 2차례나 방문하면서 주식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일부 커뮤니티나 글에서 이름이 헷갈려서 ‘잭슨 황’이라고 부르시는 분들도 종종 보이던데, 정확한 이름은 ‘젠슨 황’이 맞고 이번에 4박 5일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재계 총수들과 삼겹살에 소맥을 마시는 모습이나 야구장 마운드에 올라 시구까지 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그가 이렇게까지 한국에 방문했던 이유는 한국을 방문해 체결한 ‘아이작 그루트(Isaac GR00T) 로봇 동맹’에 있습니다.

엔비디아 잭슨황 아이작 그루트 동맹

엔비디아가 바라보는 인공지능의 최종 목표는 컴퓨터 밖으로 나와 진짜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인공지능이고 이걸 요즘 업계에서는 ‘피지컬 AI(물리적 인공지능)’라고 부릅니다.

인간처럼 생긴 로봇인 ‘휴머노이드’나 공장에서 물건을 나르는 ‘물류 로봇’이 대표적이며 이런 로봇들이 사람처럼 걷고, 물건을 집고, 장애물을 피해 다니려면 엄청나게 똑똑한 두뇌와 학습 능력이 필요합니다.

엔비디아가 만든 ‘아이작 그루트’는 바로 이 로봇들을 가르치고 구동하는 일종의 ‘로봇 전용 인공지능 운영체제(OS)’이자 대형 학습 플랫폼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컴퓨터 속 가상 현실에서 로봇에게 수억 번의 행동을 먼저 연습시킨 뒤, 똑똑해진 두뇌를 실제 로봇 몸통에 쏙 집어넣는 혁신적인 기술인 셈입니다.

하지만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두뇌를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든다고 해도, 정작 현실에서 움직여 줄 단단한 뼈대와 정밀한 모터, 고성능 카메라 같은 ‘몸통’ 기술이 없으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젠슨 황 CEO가 한국을 콕 집어 찾아온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데 한국은 전 세계에서 제조업과 기계공학 기술이 가장 발달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곳은 역시 LG그룹이었으며 젠슨 황 CEO는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회장과 만나 전방위적인 로봇 동맹을 약속했습니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아이작 그루트 플랫폼을 활용해 공장용 물류 로봇과 인간형 로봇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고 여기에 로봇의 눈 역할을 해줄 고성능 카메라 센서는 LG이노텍이 만들고, 로봇을 제어하는 두뇌 시스템은 LG CNS가 맡는 구조입니다.

뿐만 아니라 두산그룹의 박정원 회장과도 야구장에서 만나 두산로보틱스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과 인공지능 스마트 공장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엔비디아의 천재적인 두뇌에 한국 대기업들의 세계적인 하드웨어 제조 능력이 완벽하게 결합하는 거대한 동맹이 결성된 것입니다.

젠슨 황이 다녀간 직후 주식 시장에서는 관련 수혜주들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출렁이거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기도 했는데 이는 주가가 숨 고르기를 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볼 수 있고 장기적인 전망은 결코 어둡지 않으니 주식을 하는 분들은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