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관련 정보를 공유해봅니다.
요즘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주식 시장에서도 가장 뜨겁게 들썩이는 분야를 꼽으라면 단연 반도체를 들 수 있습니다.
한동안 반도체 하면 임시 저장장치인 ‘디램(DRAM)’만 주목받고, 정보를 저장하는 ‘낸드플래시’는 상대적으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분위기는 180도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대형 AI 서버를 안정적으로 굴리려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저장할 공간이 필수적인데, 이 때문에 기업용 대용량 저장장치(SSD) 수요가 폭발하게 된 것입니다.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1위 삼성전자
글로벌 낸드 시장에서 절대 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은 바로 삼성전자입니다.
최근 집계된 올해 1분기 매출 데이터를 보면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무려 104.7%나 수직 상승하며 약 135억 1,000만 달러(우리 돈 약 20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 분기 만에 매출을 두 배 이상 뻥튀기한 기록이며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기존 28%에서 31.6%로 확대되어 당당하게 1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구글이나 메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를 지을 때 고성능·고용량 저장장치를 싹쓸이해 가고 있는데, 삼성의 ‘9세대 V낸드’ 같은 초고적층 기술이 모두 쓰이게 되었고 결국 전 세계 시장의 3분의 1을 모두 집어삼키게 되었습니다.
굳건한 2위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기업도 역시나 대한민국의 기업 SK하이닉스입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44.6% 증가한 약 75억 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 점유율 17.6%로 전 세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과거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인수해 만든 ‘솔다임’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했는데 솔다임은 기업용 대용량 SSD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곳입니다.
AI 서버 시장이 커지자마자 솔다임이 효자 상품으로 변신했고 고용량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려 나가면서 SK하이닉스 역시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 개선 흐름을 타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 낸드 시장에서 1위인 삼성전자(31.6%)와 2위인 SK하이닉스(17.6%)의 점유율을 합치면 무려 49.2%나 됩니다.
쉽게 말해서 지금 지구상에 돌아다니는 첨단 IT 기기나 AI 서버 속 낸드플래시 제품 2개 중 1개는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일본의 키옥시아(13.9%)나 미국의 마이크론(13.9%), 샌디스크(13.9%) 같은 쟁쟁한 해외 경쟁사들이 3위 자리를 두고 다투는 사이에 대한민국의 기업들은 저 멀리 앞서나가며 시장의 패권을 완전히 쥐고 흔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 것이며 AI 때문에 대용량 저장장치를 사려는 빅테크 기업들은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중이기에 실적은 우상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1위와 2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관련 이야기를 간단히 정리해봤는데 다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