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저터널 공사비 100조원 그리고 통일교 관련 이야기를 해봅니다.
한일 해저터널은 부산이나 거제와 일본 규슈를 바다 밑으로 연결하는 어마어마한 터널 계획입니다.
완공이 된다면 터널의 길이는 약 200~250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될 수 있으며 공사비는 연구에 따라 2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공사가 진행된다면 기간은 10~25년정도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 계획이 처음 나온 시기는 일제 강점기였다고 합니다.
1917년 일본 육군이 대륙 침략을 위해 제안했다고 알려졌으며 1930년대에는 대동아 종관철도라는 큰 계획의 일부로 논의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전쟁 중에 지질 조사를 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전쟁이 끝나면서 중단이 된 사업이었습니다.
한일 해저터널 그리고 통일교
통일교는 한일 해저터널을 지상 과제로 삼아 40년 넘게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문 총재는 도쿄에서 서울로 그리고 평양, 베이징, 모스크바, 런던, 뉴욕까지 연결하는 구상을 하기도 했으며 일본 가라쓰 지역에 땅을 사고 파일럿 터널을 여러번 팠다고 하는데 547미터까지 굴착한 적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 사업은 통일교 산하 국제하이웨이건설사업단과 재단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한국에서는 한일터널연구회와 부산발전연구원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재밌게도 1990년 노태우 대통령이 일본 방문때 공식 제안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도 언급을 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2009년에는 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양국 합동위원회를 제안했다고 하는데 결국은 경제성 때문에 딱히 진척은 없는 상황입니다.
찬성하는 측은 39조원의 경제 효과와 25만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100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사업비와 매년 수백억원이 넘게 들어가는 유지비 때문에 이는 진행이 불가능한 사업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통일교 한일 해저터널 로비 의혹
최근 민중기 특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한일 해저터널을 로비한 의혹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때 부산 정치인과 PK라인에 접근했다고 하며 최근에는 전재수 해수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부산 시장 국회의원에게 청탁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는데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2021년 공약으로 이를 내세우면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현재 해저터널은 민간 연구와 통일교 활동 수준에 머물러있고 정부 차원의 착공은 논의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는 사안입니다.
지질 문제와 단층 문제 때문에 어려운 사업이기도 하고 막대한 비용에다가 한일 관계도 있어서 쉽게 진행이 되긴 힘든 문제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진행될 확률이 희박한 사업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