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에어컨 리모컨 들고다니는 카공족

동네 카페에 만능 에어컨 리모컨 들고다니는 카공족이 등장했다고 해서 카페 사장님들이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젠 어떤 진상이 나올지 상상도 안 된다는 반응들인데 카공족은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대학가에 카페를 오픈하면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고 그런 학생들이 카페에 와서 공부를 하고 가는 건 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카페에 아침 일찍와서 자리를 잡고 한 잔을 시킨 후 점심까지 계속 그 자리에 있다가 점심이 되면 자리를 맡아놓고 1시간정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자리에 노트북을 놓고 나가서 점심을 먹고 온다는 소린데 그렇게 다시 카페에 들어와서 공부를 한다는 게 참 너무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만능 에어컨 리모컨까지 들고다니는 카공족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카페 사장이 건든적도 없는 에어컨의 온도가 올라가있어서 확인해보니 누군가 본인이 가져온 리모컨으로 에어컨 온도를 높이는 게 CCTV에 녹화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본인은 카페에서 장시간 공부를 하니까 추워서 에어컨 온도를 높였겠지만 카페에 이제 막 들어온 손님들은 카페가 너무 더워서 다시 나갈 수도 있는 거고 카페 장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행동임에도 아무 거리낌없이 그런 짓을 한다는 게 너무 황당했습니다.

본인은 음료를 한 잔 마셨으니 카페에서 뭐든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런 손님들은 영업방해로 신고를 하고 다시는 카페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네에 있는 작은 카페는 큰 카페에 비해 자리도 협소하기 때문에 손님이 뭉개고 앉아있으면 전혀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본인들은 카페 매상에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손님들은 오는 것보다 안 오는 게 카페에 더 이득이 되니 착각하지 마시고 카페에서 진상짓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카페에 들어오면 얼마나 이용하고 나가야하는지 명확하게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오래 뭉개고 있어도 당당하게 구는 손님들이 많은데 그 정도는 누군가 말해주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상식 같은 것이니 들어오면 2~3시간 이런식으로 오래 앉아있다가 가는 일은 없어야하겠습니다.

본인들이 어렵다고 해서 남들을 이용해먹거나 남들에게 피해를 줘도 된다는 생각은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일부 손님들의 비상식적인 행동 때문에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은 피눈물을 흘린다는 걸 다들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카페를 3년간 운영했었고 좋은 손님들도 참 많았지만 결국 장사를 접게 만드는 것은 소수의 진상들이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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