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부업을 찾다보니 핑퐁플렉스 부업이라는 게 나왔습니다.
쿠팡플렉스보다 단가가 높고 작은 소형 화물을 자가용으로 배달하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라 별로 어렵지도 않은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크기가 작은 소형 택배들이기 때문에 힘을 써야하는 것도 아니고 물건만 받아서 배달하면 되서 굉장히 쉬워보였는데 유튜브로 픽업존에서 직접 물건을 받아서 배달하는 것까지 다 확인을 해봤습니다.
각 택배에는 번호가 적혀있어서 수량을 체크할 수 있고 QR코드를 찍어서 직접 방문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QR코드를 찍으면 알아서 배송 순서를 티맵으로 알려주니 일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아보였습니다.
배송지에 도착하면 현관문 앞에 택배를 내려놓고 택배 사진과 주소가 찍혀있는 부분이나 엘리베이터에 있는 승강기 주소를 같이 찍어주면 마무리가 되는 방식이었는데 이게 집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다고 했습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문 앞에 놓아둔 택배사진을 찍고 승강기에 적혀있는 주소를 한 장 찍으면 됩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집은 택배사진과 함께 대문에 있는 도로명 주소를 찍으면 되는데 처음에만 좀 버벅거리지 계속 일을 하다보면 익숙해서 딱히 어려울 것 같진 않았습니다.
전용 어플이 알아서 루트를 짜주니 그것으로 배송을 해도 되고 내가 잘 아는 동네라면 알아서 그냥 배송을 하셔도 됩니다.
동네에 오토바이를 타고 음식 배달을 하는 게 성향이랑 잘 맞지 않다면 그냥 핑퐁플렉스로 자차를 타고 택배를 배송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핑퐁플렉스 수익
일의 난이도가 쉽고 어려운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이 일을 통해 내가 얼마나 돈을 벌 수 있느냐일 겁니다.
유튜브에 28건의 택배를 직접 배달하신 분이 후기를 공유했었는데 28건을 배달하는데 이동한 거리는 대략 28km로 나왔었고 시간은 4시간 30분정도 걸렸다고 합니다.
물론, 처음 하시는 거고 노하우가 없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하셨는데 노하우가 쌓이고 일을 잘 하시는 분들은 그보다 훨씬 빨리 마무리하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핑퐁플렉스의 배송 수수료는 건당 2,000 ~ 2,600원이고 비용은 지역마다 약간씩 차이를 보였습니다.
12시 전까지 배송을 하면 기본 수수료에 100원이 추가되는 방식이며 수수료는 매월 변동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후기를 공유한 유튜버의 경우 28건의 택배를 4시간 30분동안 배달한 결과 얻은 수익이 64,400원이라고 했는데 거기서 소득세 3.3%를 제외하면 대략 6만2천원정도를 벌었다고 하니 뭐 그럭저럭 수준인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자차를 사용하다보니 기름값도 생각해야하고 차량 감가상각까지 따져야하니까 크게 만족스러운 수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익숙해져서 더 빨리 더 많은 물건을 배달할 수 있게 된다면 나름 괜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옮기기 힘든 분들 중에서 운전을 할 수 있고 자차가 있다면 도전해봐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신청은 핑퐁 배송파트너 어플을 받아서 하시면 된다고 하니 다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