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민영교도소 여주 소망교도소 이야기

국내 유일 민영교도소 여주 소망교도소 이야기를 해봅니다.

소망교도소는 대한민국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아가페길 140에 위치한 국내 유일한 민영교도소입니다.

2010년 12월 1일 개소하였고 재단법인 아가페가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개신교 계열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고 법무부와 위탁 계약을 맺어 국가의 교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소망교도소에는 징역 7년 이하, 잔여 형기 1년 이상, 전과 2범 이하인 남성만 입소할 수 있습니다.

20세 이상 ~ 60세 미만의 성인 남성만 입소할 수 있는 곳이며 조직폭력범 등등 제외되는 대상이 있어서 입소가 까다로운 편이고 입소는 자발적으로 신청하면 법무부와 교도소 측의 면접을 통해서 최종 승인을 받아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소하게 되면 수용자를 번호 대신 이름으로 불러주고 한솥밥 공동식당에서 전원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공동 식당에서 자율적으로 배식을 할 수 있고 바비큐 파티가 열리는 등 자체적인 행사도 진행이 됩니다.

교도소 내에서 독서를 하거나 악기를 배울 수 있고 직업훈련, 스마트팜, 외부 통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직업훈련 교육에서 코딩도 진행이 된다고 하며 제과, 바리스타, 이미용, 가죽공예, 타일아트 등등 다양한 훈련을 받을 수 있어서 추후 사회에 복귀했을때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면회는 사전 예약을 해서 미결수는 하루 1회, 기결수는 월 4~6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면회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 ~ 오후 4시까지입니다.

일반적인 방문 면회도 가능하지만 PC나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면회도 가능하며 법무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에서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유일 민영교도소 여주 소망교도소

소망교도소는 국가가 1인당 수용경비의 90%를 지원하고 교정본부 소속 공무원이 상주하여 감시·관리를 합니다.

재범률이 일반 국영 교도소의 절반 이하로 상당히 낮은 편이며 대한민국의 유일한 민영교도소로 국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보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환경에서 수용자들이 생활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의미가 있는 곳인데 최근 이곳으로 김호중씨가 이감을 했다고 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호중씨는 재판부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고 지난 5월 상고를 포기하면서 그대로 형이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경기도 의왕에 있는 서울 구치소에서 나와 여주로 옮겼다고 하니 이쪽으로 면회를 가는 분들도 상당히 많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한민국에 민영교도소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생각보다 시설이 괜찮은 것 같아서 자격이 되는 분들은 무조건 이쪽으로 입소 신청을 하시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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