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츠에 스티브잡부님의 영상이 올라왔길래 봤는데 한림읍에 있는 CU혼저옵서예점 여기 진짜 대박이네요.
제주도 놀러가서 어디 비싼 술집 갈 필요없이 그냥 편의점 앞에 테이블에서 바닷가 보면서 맥주 한 잔 하면 딱 좋을 것 같았습니다.
편의점인데 야외 바닷가 앞에 테이블을 놔두고 운영하고 있는데다가 편의점 안에는 남녀화장실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이용객들이 쓸 수 있도록 오픈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올해 4월에 오픈한 편의점이고 정원까지 편의점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앞마당 테이블에서 술을 마셔도 된다고 소개해주셨습니다.
CU혼저옵서예점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277
원래는 카페를 하던 곳이라고 들었고 정원에서 뚫려있는 길로 걸어가면 바로 대수포구가 나와서 거기에 차박을 하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편의점 야외테이블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며 술 한 잔 하고 차박했다가 다음날 술 깨고 여행을 시작하면 딱 좋을 것 같은데 여행객들 말고 도민들도 자주 찾을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제주도에서 살때 가끔은 야외테이블이 있는 편의점을 종종 다니곤 했었는데 여름에 더울때 나와서 바닷바람 맞으며 잠깐 앉아있으면 진짜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한창 술마시러 다닐땐 제주시청에 있는 편의점 야외테이블에서 마무리로 맥주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었죠.
CU혼저옵서예점은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이라서 새벽에 이용해도 괜찮고 특히나 새가 질때 노을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제주도에 놀러가면 꼭 한 번 들러보려고 합니다.
제주도에 내려가면 물가가 너무 비싸고 음식값이 비싸다고 난리인데 이런 경치 좋은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맥주 한 잔 즐기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림읍을 지나갈 일이 있는 분들은 간단히 들러서 경치 구경도 하고 커피도 한 잔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한림읍은 곽지해수욕장에서 협재해수욕장 내려가는 길 중간에 있습니다.
네비 찍어보시면 얼마 안 걸리니 잠깐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주도는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 한치회가 제철인데 한치회는 오징어회보다 훨씬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오징어회보다 더 몸값이 비싼 편입니다.
제주도에서는 한치회를 자주 먹고 한치물회도 자주 먹는데 마트에서도 한치회를 떠다가 파는 곳이 있고 시장에서도 파니까 여름에는 꼭 한 번 드셔보시는 게 좋습니다.
육지에서 한치회 먹으려면 비싼데 제주도 오일장이나 시장이나 마트에서는 그보다 더 저렴하게 팝니다.
대신 음식점에가면 한치회 한접시 3만원씩 비싸게 파니까 될 수 있으면 썰어서 파는 시장에서 사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이랑 친하면 무늬오징어를 얻어먹을 수도 있는데 저는 주변에 낚시하는 사람이 없어서 숙회로만 딱 한 번 사먹어보고 지금까지 못 먹어봤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무늬오징어도 좀 먹어보고 올라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