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탐구 - 카트리나

2015.12.09 15:19



카트리나는 이방인(아바타)의 동료 중 한 사람으로 등장하는 인물로써, 지구인입니다. 카트리나는 다른 지구인들이 그러했듯, 오랫동안 장수하며 브리타니아에 살았으며, 울티마 4, 5, 6, 7, 그리고 9에 등장하였습니다.


생애


계몽의 시대


<라자루스 버전 카트리나>

브리티쉬 왕의 통치가 시작된 이후에 브리타니아로 오게 된 카트리나는 매진시아의 오만한 상인들 사이에서 소박한 양치기로써의 삶을 살았습니다. 자만의 죗값으로 인해 악마 무리로 도시가 파괴되었을 때, 카트리나는 그 파괴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였습니다. 황폐화된 섬에 올로 남게 된 그녀는 이방인이 도착하기 전까지 잿더미가 된 도시에서 살았습니다. 이방인과 대화를 하며, 그녀는 섬이 겸손이라는 미덕을 져버린 결과와 그 중요성을 목격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즉시 매진시아의 황량한 폐허를 떠나 심연으로 향하는 여정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에서 그녀는 다른 세계를 여행하며 8대 미덕의 화신이 되었습니다. 수 년동안 이방인을 따라다니며, 성전실에서의 깨우침을 얻은 그녀는 다시 잿더미가 된 옛 매진시아로 돌아와 신 매진시아를 세우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신 매진시아의 주민들에게 겸손의 미덕을 깨우쳐주었습니다.


신 매진시아은 워낙 대륙과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블랙쏜의 폭정 시기에 그가 아바타의 옛 동료들을 박해할 때 다행스럽게도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걸로 보여집니다. 이 블랙쏜의 폭정이 일어나던 수 년동안 아바타의 옛 동료들은 범법자로 규정되어 핍박받았습니다.


농부들과 양치기들과 함께 살긴 했지만, 그녀는 다시 아바타의 귀환을 기다렸으며, 아바타가 귀환했을 때 그는 그녀의 도움을 받고자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브리티쉬 왕은 다시 복권하였으며, 블랙쏜의 폭정을 끝내고 그를 추방할 수 있었습니다.


수 년 뒤, 가고일 전쟁의 시기에도 카트리나는 여전히 신 매진시아에 머물었습니다. 다만 이젠 양치기가 아니라, 그저 농부로 살아가던 그녀는 다시 한 번 아바타의 동료가 되었으며 안토니오 경이 아바타에게 신 매진시아에서 가장 겸손한 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카트리나는 답변을 거부하며, 그런 질문에 거짓 답변을 하는 건 더 나쁘지만, 답변하는 것조차도 허영에 불과하다고 단호히 말합니다.


대종말의 시대


<양녀, 콘스탄스>

수 세기가 지난 후에야 마침내 인간과 가고일 왕국에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카트리나는 여전히 신 매진시아 해변에 살고 있었습니다. 울티마 7에서 아바타가 다시 돌아오기 수 년 전, 그녀는 고아인 콘스탄스를 거두어 양육하고 있었습니다. 콘스탄스는 훗날 자라 마을의 물장수가 되었으며, 겸손의 우물의 시원한 물을 신 매진시아의 주민들에게 길어다 주었습니다.


콘스탄스가 성숙한 여성으로 자랐을 때, 그녀는 어릴 적 친구였던 헨리와 교제하였으며, 카트리나는 그 둘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헨리가 콘스탄스에게 구애할 수 있도록 가보로 갖고 있던 목걸이를 헨리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러나 신 매진시아로 아바타가 도착하기 얼마 전, 목걸이가 도난당했고, 콘스탄스는 이 일이 헨리의 짓이라고 생각해 그를 비열한 인간으로 여겨 분노에 차 그에게 퇴짜를 놓았습니다.


아바타가 다시 신 매진시아에 도착했을 때, 카트리나는 늘 그러했듯 그의 동료가 되는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아바타는 사라진 목걸이를 조사하였고, 해적 소굴에 있는 도적인 로빈이 훔쳐갔다는 사실과 콘스탄스에게 구애하는 척 하면서 그녀를 성노예로 팔려던 만행을 밝혀냈습니다. 그 뒤 그 불한당을 처치함으로써 다시 목걸이를 되찾은 것뿐만 아니라, 카트리나의 양녀에게 닥칠 끔찍한 운명으로부터 구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검은 차원문의 파괴 이후, 카트리나는 다시 돌아와 신 매진시아를 살폈습니다. 그러나 대격변이 찾아와 감시자가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타락시킴으로써 도시가 버려지게 되었습니다. 아바타의 다른 동료들이 그러했듯, 그녀 역시 잠시동안 붉은 타이탄의 영향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절대 용근위대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아바타가 울티마 9에서 마지막으로 브리타니아로 돌아왔을 때, 그녀는 황폐화된 신 매진시아에서 염소지기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미덕을 타락시키는 기둥의 영향으로 인하여 그녀의 이기심은 극대화되었고, 그녀가 지니고 있던 미덕의 인장을 빼앗으려는 무리들을 물리쳐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며, 옛 마을 인장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후, 기둥의 영향을 정화한 뒤에는 카트리나는 감시자를 물리치는데 조력하게 되며, 던전 히슬로스로 가서 타락한 기둥을 비활성화시켜 감시자의 힘을 약화시키는데 한 몫을 다 했으며, 트라멜과 펠루카의 충돌로 발생할 대참사를 막아내는데 성공합니다.


<울티마 9의 카트리나>


관련 지식


어린 양치기가 늪지 가장자리의 부드러운 자리에 서 있었다. 그녀는 유령이 아닌 진짜 살아있는 사람이었다. 그녀가 살아있음을 깨달은 나는 충격을 받고 즉시 다가갔다. 그녀에게 다가가 물었다.


"여기서 뭘 하고 있습니까?"


"전 홀로 남은 생존자예요." 그녀가 대답했다. 그녀의 눈엔 근심이 가득했다. 비록 꿋꿋히 서 있긴 했지만, 그녀의 영혼이 이 참사로 인하여 피폐해졌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그녀는 필시 다른 자들이 맞이한 운명을 피할 수 있는 매우 이례적인 힘을 갖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 울티마: 아바타의 모험 (울티마 4)


"카트리나와 귀족의 이야기"


<겸손의 미덕>

카트리나는 양치기였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알고 있는 한, 양치기라는 말은 더할 나위 없이 그녀가 하는 일을 묘사하는 단어였습니다. 그녀는 아름다웠으며, 그 미모에 못지 않게 현명했고, 귀천을 따지지 않고 누구든 공정하고 예의바르게 대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미사여구에 대해 카트리나는 자기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이 곧 자신을 정의하는 거라 여겼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일이 벌어졌을 때 그녀가 데리고 다니던 양들은 그녀의 소유가 아닌 매진시아의 부유한 귀족의 양이었습니다. 그녀는 양을 키우는 대신, 튼튼하고 깨끗한 오두막과 정기적으로 양고기와 양털을 몫으로 받았습니다. 그걸 받아서 자기 자신이 쓰거나, 장터에 내다 팔 수 있었죠.


여러분은 한 번정도는 옛 매진시아 귀족들이 얼마나 부유하고 화려했는가 들어본 적이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살아 숨쉬는 양을 직접 다루는 천박한 일을 하지 않을 거라는 것도 짐작하실 겁니다. 물론 양털로 만든 의복을 입고, 양고기를 먹는 건 주저하지 않겠지만 말이죠. 어쨌든 카트리나는 그들 대신 양을 관리하며, 귀족들이 투자한 부산물과 이익을 그 주인에게 성심성의껏 바치는 일을 하도록 고용되었습니다.


애석하지만 위대하신 많은 귀족들은 어떤 뛰어난 품위의 감각이라 할지라도 불행을 막아주는 방패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반면 카트리아의 고용주와 안면이 있던 한 귀족은 신중치 못한 투자와 불행이 겹쳐 일가 재산을 모두 탕진한 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불행한 친구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기 가문의 위대한 유산인 크기와 빛깔에서 여느 것과 비견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에메랄드를 카트리나의 주인의 양떼 절반과 맞바꾸고자 친구를 찾아왔습니다. 그 정도라면 현재엔 충분한 수입을 제공해줄 것이고, 미래엔 현재 가치보다 더 높아질 거라 생각한 것이겠죠.


그는 카트리나의 주인에게 에메랄드를 가져왔고, 거래를 하고자 성심성의를 다해 이 값비싼 물체를 소유한다면 가문의 품격도 올라갈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두 귀족은 함께 양떼를 나누기 위해 밖으로 나섰죠. 둘이서 거래를 위해 만들어진 단상에 서서 양떼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제정신이 박힌 귀족이라면 양의 배설물이 있을지도 모를 땅을 밟을 순 없었죠) 카트리나는 두 귀족의 지시에 따라 이리저리 양떼를 나누고 있었죠.


그 과정에서 거래의 열기는 점차 달궈지기 시작했고, 에메랄드를 팔려던 귀족은 아예 주머니에서 꺼내 에메랄드에 얼마나 결점이 없는지, 얼마나 순수한지 역설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바람을 달성하고자 열변을 토해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의 불행은 정말 사실이었는지, 그가 에메랄드의 무결점에 대해 역설하며 몸짓을 취할 때 보석이 손에서 벗어나 바닥으로 떨어졌고, 새끼 양은 반짝이는 걸 보고 바로 집어 삼켜버렸습니다.


카트리나는 자신의 잘못은 아니지만, 이 일이 벌어진 데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남성에게 이 일로 인해 거래가 중단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켰습니다.


"제가 이 영악한 양을 주의깊게 살펴보겠습니다." 그는 주인에게 안심시키기 위해 말을 이었습니다. "그리고 보석이 다시 나타나면, 아마도 하루나 이틀정도 되겠지만요. 아주 깨끗하게 닦아서 제가 직접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이 두 귀족은 자신들의 보물이 이런 식으로 치욕스러운 일로 더럽혀 졌다는 생각에 거래를 중단하자고 말했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카트니라가 말했습니다. "만약 원하신다면 이 양을 오늘 중으로 도살하겠습니다. 몇 시간도 채 안되서요. 이 녀석이 다 자라 숫양이 되길 바랬건만, 양고기가 되는 일은 애석하긴 해도 보석은 바로 되돌려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두 귀족은 보석이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되었다는 사실에 서로 동의하며, 약간의 논의를 거친 후에 두 남성은 오늘 일은 없던 것으로 치고, 이 치욕스러운 보석은 오늘 부로 매진시아 사회에서 영영 잊혀진 것으로 여기자고 했습니다.


매진시아인들의 귀족적 자만심이 어리석은 것이라는 사실을 설명하는 건 역시 어리석다는 걸 오랫동안 익히 알고 있던 카트리나는 보석을 삼킨 버릇없는 새끼 양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재우고, 특별히 제작한 의자를 가져와 새끼 양을 주의깊게 돌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날이 밝아오자 자연의 섭리를 거쳐 보석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카트리나는 삽을 이용해 보석을 집어올려 잿물과 깨끗한 물로 깔끔히 씻었습니다.


그리곤 그걸 들고 항구로 간 카트리나는 보석의 근황에 대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게와 가치만 볼 정직한 상인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 상인은 매우 후한 가격에 보석을 매입해주었죠. 카트리나는 그 돈의 일부는 자신이 필요한 일에 썼고, 나머지는 불운과 질병으로 고통받으며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 아무런 댓가도 없이 기부했습니다. 이러한 겸손의 결과로 그녀는 매진시아에서 가장 명예롭고 유망한 양치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새끼 양은 자라나 아주 뛰어난 숫양이 되어 수 년동안 양떼를 돌보았습니다. 그 숫양은 자기 자신을 위풍당당한 모습을 가진 양이라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그 외에도 잠시나마 매진시아 도시 전체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양이 되었었다는 사실은 영원히 알지 못할 거라 장담합니다.


그리고 그 불행한 귀족은 결국 빚을 갚기 위해 자신의 저택을 팔아야만 했고, 친척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청했지만 일가 친척은 이미 수모를 겪은 귀족을 당당히 외면해버렸고, 결국 자기 연민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그가 그렇게 가문의 먹칠을 하지 않고자 했던 그 이름은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소소한 이야기


<만화 버전 카트리나>

카트리나의 실제 모델은 캐시 플랫으로, 리차드 개리엇의 친구 중 한 명입니다. 카트리나는 캐시와 트리나 두 개의 이름을 합성한 이름이며, 그녀의 남편인 데일 역시 울티마 6에서 엘라드 선장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울티마 7에서는 문글로우의 치료사로도 등장합니다.


카트리나는 일본판 울티마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만화인 히로유키 와타나베의 울티마: 매진시아의 몰락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만화에선 신으로부터 예언을 받아 목공인 아버지를 도와서 거대한 방주를 만들게 됩니다. 타락한 신인 사악한 빅토르가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과정에서 매진시아를 파괴했을 때, 방주는 지어지던 자리를 이탈해 악마 데이티와 막 새롭게 깨어난 작은 신 스사도라가 뱃머리에 꽂혀 죽게 됩니다. 카트리나와 아버지는 만화의 최고 절정을 지나 결국 살아남게 되며, 파괴된 도시와 인류에 내재된 선함을 생각하며 끝을 맺습니다.


울티마 7에서 코브의 나스타시아 인물화는 울티마 6의 카트리아의 초상화와 매우 닮아있습니다.


울티마 9 초기 개발 과정에서 밥 화이트가 리드 디자이너로 있을 적, 카트리나는 임신한 상태로 트린식의 피난민으로 발견할 수 있었으며, 센트리와 줄리아가 그녀와 함께 있을 예정이었습니다. 이 버전에서는 감시자의 힘으로 인해 신 매진시아와 서펜츠 홀드가 완전히 파괴되어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센트리와 함께 하게 되며, 브리타니아 대륙의 순찰자와 팔라딘이 어째서 도움 요청에도 묵묵부답이었는지, 수상한 점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초기 개발 과정에선 아바타가 귀환하여 그녀에게 다시 함께 여행할 걸 제안하지만, 임신한 상태였기 때문에 거절하게 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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