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 왕실 정보원 패배하다.

2015.07.24 09:09



본 내용은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아크 이벤트 '론도린 제국의 에메랄드'를 체험한 레이크 오스틴의 플레이어인 Tamais님께서 정리해 스트래틱스에 올린 기고문입니다. 다소 롤플레이 관점에서 적혀진 글이니, 어느 정도 감안하고 읽으시길 권장합니다.


본 내용은 새 글로벌 아크 이벤트에 대한 정보와 함께 다른 플레이어의 체험기를 공유해드리고자 올립니다.


왕실 정보원 패배하다


나는 론도린 에메랄드를 조사하고자 로쿠온 센터로 갔다. 가보니 세 개의 책이 있었다. 하나는 침공이라는 제목으로 몬데인이 론도린 성에 가한 공격과 그의 몰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다음 두 책들은 전설에 관한것이었다. 하나는 이쿠치라는 함대를 침몰시킨 가공할 만한 뱀장어에 대한 이야기였다. 다른 하나는 배의 유령으로 침몰한 함대의 유령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는 이 두 이야기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 길이 없었다.


책을 읽고 나니, 왕실 정보원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었다. "호크윈드가 우리에게 드루이드인 자아나와 이야기해보라고 했소. 그가 자아나라면 세 번째 보석이 있는 위치를 알지도 모르오." 내가 아폴로에게 물어보니 그가 이렇게 답했다.


잠시 기다리자 자아나가 왔다. "반갑습니다. 호크윈드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보내주다니 놀랍군요. 제국의 에메랄드를 되찾기 위해선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해요." 자아나가 말하며 우리를 반겼다.



"자아나씨, 세 번째 보석에 대한 정보를 모아보려 했지만 운이 안따르는거 같군요. 그 당시의 기록들이 대부분 실전되어서 찾을 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내가 그녀에게 말했다.


자아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습니다. 몬데인의 불멸의 보석이 파괴되면서 지진을 일으켰고, 그로 인해 홍수와 토쿠노의 화산이 분출하게 되었지요. 백성들은 들 수 있는 짐만 가지고 론도린 함대의 배를 타고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녀가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더니 말을 이었다. "론도린 함대의 다수가 이쿠치에 의해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제국의 에메랄드를 나르던 배를 포함해서요."


사람들은 자아나가 방금 말한 것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그 에메랄드를 찾을 수 있을까요." 네레이드가 물었다. "그 배들은 아주 오래 전에 가라앉았잖아요."


"맞아요, 네레이드." 자아나가 그 말에 동의했다.



"이쿠치였나요?" 내가 물었다. "하지만 분명 그 괴수는 함대가 가라앉을 때 죽지 않았을까요."


자아나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호크윈드는 그 괴수들이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 괴수의 몸에 에메랄드를 지닌 채로 저 깊은 해저에 있길 바라고 있죠."


"그 이쿠치가 목격된 적은 있습니까?" 헴프 기사가 물었다. "어떻게 그 괴수를 찾는단 말입니까?"


"이쿠치를 봤다는 목격담과 배들이 공격당했다는 사례가 있었어요." 자아나가 대답했다. "보물선을 찾으려면 독특한 론도린 제국의 표식을 찾아야 해요. 세 토쿠노 섬의 해안가를 따라 옛 론도린 제국의 항로 표식이 있어요. 호크윈드는 그 표식들이 가라앉은 함대의 위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그 표식을 찾은 뒤에 가라앉은 배들을 찾아야겠군요?" 내가 물었다.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닌거 같네요."


살리아 아가씨가 고개를 저었다. "너무 쉬워보이는데요. 분명 미낙스가 그 에메랄드를 찾게 두지 않을거예요."


"맞아요, 셀리아 아가씨. 분명 그럴거예요. 미낙스의 동맹인 희롱꾼이 수하들로 하여금 저희가 표식에 다가가지 못하도록 일대를 점거하고 있어요." 자아나가 경고했다. "그리고 이쿠치 역시 쓰러뜨리기 어려운 적이죠."


"우리와 함께 갈건가요?" 내가 물었다. "도와주시면 정말 고마울거 같은데요."


자아나는 문을 향해 걸어가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했다. "호크윈드가 날 부르기 전까진 같이 가드릴 수 있어요."


그녀를 따라나서자, 우리는 곧 표식 중 하나를 찾을 수 있었다. 우리가 다가가자, 희롱꾼의 암살자들이 공격을 해왔다.



우리는 놈들을 빠르게 물리쳤다. 내가 표식으로 다가가자, 거기엔 좌표가 적혀 있었다...북위 69o 32도 서경 69o 32도라 적혀 있었다. 다른 표식들이 해안가를 따라 보였다. 각 표식엔 희롱꾼의 수하들이 있었고, 놈들을 처치하자 그 표식들에 모두 좌표가 적혀 있었다.




5개의 표식을 찾았을 때, 자아나가 우리를 멈춰세웠다.



"다섯 개씩 스무 개의 표식이 있습니다." 그녀가 말했다. "모두 희롱꾼의 수하들이 지키고 있죠. 이제 결정을 해야 할 때입니다. 나머지를 찾으러 갈 건가요, 아니면 저 좌표를 찾아 가라앉은 배들을 찾으러 갈건가요?"


우리는 논의 끝에 결정을 내렸다. 몇몇은 모든 좌표를 찾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반면, 몇몇은 가라앉은 배를 찾고자 했다. 마침내 마이린이 자신을 표식을 찾아보겠다고 자원했다. 표식을 다 찾으면 합류할테니. 나머지는 가라앉은 배를 찾아 나서라고 했다. 자아나는 통신 수정구를 주며, 계속해서 서로 연락을 취하라고 했다.


소규모 파티로 나뉜 우리는 배에 탑승했다. 자아나는 살리아의 배에 탑승했다.



도착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우리 앞엔 배의 돛대가 보였다. 공포스럽게도 거기엔 배 유령이 지키고 있었다. "수저를 다오"[각주:1] 그 속삭이는 목소리가 파도 소리 너머로 들려왔다. 배 유령에 대한 전설을 읽은 나는 단호하게 싫다고 외쳤다. "그렇다면 이쿠치의 분노를 맞이해라!" 배 유령은 그렇게 사라졌다.



그리곤 거대한 뱀장어가 등장했다. 캐슬린 함장이 빠르게 배를 돌렸다. 나는 배가 휘청이자 배를 꽉 붙들어맸다. 배가 빠르긴 했지만, 이쿠치는 더 빨랐다. "해안가로 가!" 살리아 아가씨가 이쿠치가 울부짖는 소리 너머로 외쳤다.


우리가 해안가에 도착하자마자 다른 파티를 불렀다. 차원문이 열리고 지원군이 도착했다.



그 괴수는 빠르게 절벽을 이용해 우리를 공격할 수 있는 곳을 찾아냈다. 마법사들은 어딘지 제대로 보지 못했고, 소환수들 역시 공격할 수 없었다. 용들조차도 공격할 수 없었다. 캐슬린 함장이 문제를 인지하고 뱀장어를 서쪽 해안가로 유인했다. 다시 전사들과 용, 마법사들이 공격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빠르게 전사들과 용들을 치료했다. 곧 다른 마법사들이 나와 함께 했다.



죽음의 로브가 쌓이기 시작했다. 전투는 길어질거라는 건 명백했다. 누군가가 캐슬린 함장을 불러 함포를 쏘라고 말했다. 그녀는 옛날에 해적을 상대할 때에 써버려서 탄환이 없다고 외쳤다. 시간이 계속 흘러 수 시간이 지나고도 전투를 계속되었다. 모두가 지쳤다.


마침내 괴수를 물리쳤다. 피로에 지쳐 쓰러진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았다. 이제 겨우 1마리를 잡았으니, 19마리가 남은 것이다. 이걸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결국 우리는 이 괴수가 배를 공격하게 내버려둬선 안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우리가 잠시 쉬고 있자, 자아나가 호크윈드가 그녀를 필요로 한다는 말을 받았다고 했다. 캐슬린 함장은 배가 많이 망가지긴 했지만 그녀를 항구로 다시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이 땅의 해안가를 되찾겠다고 결정했으니, 우리는 다시 한 번 배에 올라탔다. 다크 사이드 함장이 본토로 배를 돌렸다. 다른 배들 역시 뒤를 따랐다. 우리를 해안가로 내려다주고, 그는 용감하게도 다른 이쿠치를 찾아 나서겠다고 출항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작은 해안가를 함정으로 쓸 수 있을거 같았다. 우리는 작은 만을 찾아 움직였다.


해안가에 늘어선 절벽을 바라보자, 사람들은 이게 싸우기에 좋은 장소인지에 대해 서로 논쟁하기 시작했다. "이 절벽을 보라구, 아까 전이랑 똑같을거야!" "아니, 아까만큼 높진 않으니까 세 방향에서 공격할 수 있을거야." 나는 그저 앉아서 논쟁을 듣고 있었다. 한 소리가 천천히 내 머리를 일깨웠다. 이쿠치의 울부짖는 소리와 다크 사이드 함장의 외침이었다. "전투 준비...이쿠치가 내 바로 뒤에 달라붙었어...빨리 위치를 잡아."



우리는 다시 한 번 이쿠치와 전투를 벌였다. 하지만 작은 만이 우리의 생각과는 반대로 우리에게 치명적인 함정이 되었다. 절벽이 너무 높아 괴수에게 닿지가 않았다. 반면 절벽으로 보호를 받는 괴수는 우리 전사들과 용들을 죽이고 부상을 입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마법사들은 괴수에게 마법을 시전할 수 없었고, 그저 죽어가는 동료들을 치유하는데 급급했다.



결국 우리는 후퇴해서 전열을 가다듬었다. 우리를 볼 수 없게 되자, 괴수는 더 분노해 날뛰었다...그리곤 마침내 다시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안타깝게도 주위를 둘러보자 우리 동료 몇몇만 생존해있었다. 지치고 패배한 채로 우리는 도시로 돌아왔다. 용감히 쓰러져간 사람들을 기렸다. 나는 왕과 코리안 대장에게 우리의 패배를 알리기 위해 떠났다. 내일 새로운 전투 계획을 세울 것이다. 해군이 해적 사냥을 중단하고 돌아올게 분명하다. 그러면 코리안 대장의 군대가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다시 패배할 순 없었다. 이쿠치가 우리 바다를 휘저을테니 말이다.






  1. 배의 유령에 대한 설화 중에 이들을 본 선원이 정말로 수저를 주게 되면 그 수저가 수 백개로 늘어나더니 배에 구멍을 내서 배를 침몰시키고 선원들을 자신과 같은 배 유령으로 만든다고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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