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상인들 곗돈 15억 들고 잠적한 계주

가락시장 상인들 곗돈 15억 들고 잠적한 계주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해봅니다.

2025년 12월 중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상인들이 수십 년간 운영해왔던 계에서 계주가 곗돈 약 15억원을 들고 잠적했다는 신고가 잇따르며 사건이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사기 혐의로 50대 계주(강모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며 현재 이로 인한 피해 상인이 100여명에 달하고 고소장도 40여 건이나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계주의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하는데 가져간 돈은 제대로 다 돌려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가락시장 곗돈 15억 잠적 사건

보도에 따르면 이 계모임은 가락시장 상인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여러 점포가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간 거래를 해왔다고 합니다.

피해 상인들은 계주에 대해 ‘싹싹하고 믿음이 가는 사람’이라 말했으며 시장 내에 점포를 운영하지 않은 외부사람이었지만 계주는 시어머니·시아버지 때부터 계를 운영해 온 집안 출신이어서 의심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계를 들어서 목돈을 만드는 구조가 오래전부터 이어져왔다고 설명했으며 꼭 가락시장이 아니더라도 장사하는 곳에서 상인들끼리 계를 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락시장의 도매 상인들은 새벽에 경매를 하고 이후 장사를 해야하는 탓에 은행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정산으로 인해 급전이 필요할 경우 계나 일수에 의존하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의 오래된 생활습관이라고 하는데 시어머니·시아버지 때부터 계속 계를 운영해왔다고 하니 먹튀를 목적으로 계를 운영한 것은 아닌 것 같고 운영을 하다가 어느 순간 돈욕심이 생겨서 돈을 들고 잠적을 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5년에 무슨 계를 하냐는 분들도 있고 사람을 어떻게 믿고 그 큰 돈을 맡기냐는 분들도 있는데 장사하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도와주는 일도 흔하고 특히나 가락시장 같은 경우는 큰 돈을 버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이 정도는 그냥 믿고 거래하는 분들이 꽤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어쨌거나 계는 계주가 돈을 들고 잠적해버리면 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상황만 골치아프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계 보다 안전한 방법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