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탐구 - 여마법사 미낙스

2015.01.18 17:05



미낙스


미낙스는 울티마 온라인 내에서 중요한 NPC입니다. 그녀는 몬데인의 수제자이자, 연인이었으며 브리타니아에서 가장 위협적인 인물 중 하나입니다. 몬데인이 이방인에 의해 사망했을 때, 미낙스는 세상을 파멸시킴으로써 자신의 연인을 살해한 브리티쉬 왕과 이방인에게 복수를 하려고 합니다.


미낙스는 게임 내에서 이따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가장 유명한 사건으로 언데드 군대의 트린식 침공과 암흑의 시대에서 브리타니아를 침공하려는 음모를 꾸미기도 했습니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에서 그녀는 비겁의 던전 최하층에서 "파멸의 입맞춤(Doom Kiss)"이라는 강력한 유물을 사용하여 많은 이를 죽이기도 했습니다.


펠루카에서는 그녀의 추종자들이 브리타니아의 지배권을 손에 넣기 위해 끊임없이 진정한 브리타니아인과 마법사 평의회 당파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미낙스는 아직까지 살아있으며, 브리타니아뿐만 아니라 다른 대륙에서도 서서히 마수를 뻗칠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토쿠노 군도에서 성채라고 불리는 던전에서 모방꾼(Travesty)라 불리는 자와 모종의 연결 고리가 있는 걸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울티마 시리즈에서의 미낙스


미낙스가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어릴 때부터 마법적 재능이 놀라울 만큼 뛰어나 이미 세 살 때 영재로 불렸으며, 염동력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1살 때에는 자진하여 몬데인의 수제자가 되었습니다. 몬데인과 미낙스가 언제부터 서로를 사랑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브리티쉬 왕이 이방인을 소환하고 그가 마침내 몬데인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을 당시엔 미낙스는 여전히 어린 나이였습니다.


둘 사이에서 반은 인간이고, 반은 기계인 악마적 존재인 엑소더스가 잉태되어 훗날 둘의 복수를 꾀하기도 했습니다. 미낙스는 어둠의 의식을 통해 생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적혀 있던 흑전서 (Black Compendium)를 몬데인의 뒤를 잇는 공동저자였습니다.


몬데인 사후, 미낙스는 증오와 분노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마법적 재능이 탁월했다곤 하나, 아직은 미숙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녀는 몬데인의 죽음뿐만 아니라 불멸의 보석이 파괴된 사실에 슬퍼했습니다. 언젠가 그녀가 그 보석을 손에 넣는 걸 바랬기 때문입니다. 이방인과 브리티쉬 왕을 피해 숨어있던 동안, 미낙스는 몬데인의 마법 기술과 지식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복수를 시작하였습니다.


명각의 시간 안에 있던 그녀의 성인 그림자성채에서 미낙스는 이방인의 고향인 지구의 역사에 미묘하게 간섭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한 국가를 서서히 타락시켜 그녀의 꼭두각시이자, 군대로 교묘하게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진행되던 그녀의 복수 계획은 마침내 2111년에 핵전쟁을 일으켜 대학살을 일으키고 생명체를 절멸시키려 했습니다. 


지구뿐만 아니라, 그녀는 다양한 세계에서 그 영향력을 행사하였습니다. 미낙스가 지구를 공격하는 동안, 소사리아에도 두 번째 암흑기를 불러오게 한 장본인으로도 역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구가 완전히 파괴되면서 미낙스는 승리를 확신했지만, 아직 이방인은 그녀의 계획을 막으려 분투하고 있었습니다. 지상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은빛 시간문의 등장으로 이방인은 여러 시대를 엿볼 수 있었으며, 미낙스가 역사 속에서 해온 일들을 추적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같이 보게 된 브리티쉬 왕은 과거의 이방인에게 미낙스의 계획을 경고해줄 수 있었고, 이방인은 그녀의 계획을 막기 위해선 그녀를 처치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울티마 2에서, 이방인은 시간과 공간 너머에 있던 미낙스의 성으로 신속검 에닐노를 장비하고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미낙스를 처치하자 시간은 다시 원래의 궤도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미낙스가 간섭했던 역사의 모든 기억은 몇몇 이들를 제외한 모든 이의 기억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녀가 사망한 뒤, 가고일 종족은 미낙스가 갈망하는 것을 위해 열정적인 삶을 산 것이야 말로 열정의 사원에 걸맞다고 하며 그녀의 영혼을 공허에서 꺼내어 열정의 사원에 안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울티마 6에서 아바타가 알게 되었습니다. 아바타와 만난 미낙스는 과거 자신이 했던 행동을 이제 후회한다고 하며,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자신이 한 일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영혼 깊숙한 곳에 끓던 열정이 그때 당시에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되었으며, 절제되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옛 적에게 열정은 반드시 절제되야 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되지 않은 잘못된 열정은 혼돈으로만 이끌 것이니 조심하라고 경고를 해주었습니다.


그 이후의 미낙스에 대한 이야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가고일의 섬이 결국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훗날 터핀에 만들어진 열정의 사원이 미낙스가 안치되었던 열정의 사원과 같은 것인지 아니면 복제인지 확실치 않습니다. 그러나, 울티마 7에서 가고일들이 사원에 안치한 엑소더스의 정신의 경우엔 어둠핵과 결합되어 속박에서 벗어났다는 암시가 있었기에 아마도 가고일의 섬이 파괴되었을 때 열정의 사원에서 풀려나 자유가 되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인용구


몬데인 사후, 여마법사 미낙스는 백성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몬데인의 수제자였고, 어쩌면 그 이상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녀의 비명과 통곡은 그들이 함게 했던 침실 너머 복도, 홀까지 울려퍼졌다. 그녀의 열정으로 불타오른 마법은 결국 죽음과 파괴의 시대를 오게 했다. 다시금 그 파괴와 죽음의 시대를 끝낸 건 아바타였다. 몬데인이 그러했던 것처럼, 미낙스 역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 울티마 6, 두 번째 암흑기에서 발췌


암흑과 절망 사이에서

내 땅은 모습을 드러내며

몬데인, 그대를 찾고 있습니다

아아, 하지만 부질 없군요

내 영혼과 심장은

큐피드의 화살에 맞아버려

다신 치유되지 못할지니

그대의 뜻이 없는

사랑은 황량한 땅일 뿐입니다

그대가 없이는요

내 손을 잡아

날 그대의 젊음의 샘으로 이끌어주세요


- 울티마 7 파트 2, 미낙스의 시에서


소소한 이야기


  • "미낙스"는 라틴어로 "위협" 또는 "불길"을 의미합니다.
  • 울티마 2의 미낙스의 대화에서 "겁쟁이는 수 천 번도 죽지만, 영웅은 한 번만 죽는다."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율리우스 카이사르에서 인용한 문구입니다.
  • 울티마 7에서 불의 섬 해변가 아래 오랫동안 살았던 눈 먼 마법사 에레시안은 마치 미낙스를 알고 있는 것처럼 그녀를 다정히 말합니다. 그가 실제 여마법사와 동시대인인지, 아니면 단지 과거에 대한 향수를 언급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울티마 2와 울티마 7의 시간대 사이는 수십년 차이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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