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작년 게시물이 아니고 어제 올라왔던 게시물인데 다시 찾으려니까 안 나오네요.
인스타그램이었는지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월요일 오전에 면접을 보기로 해서 면접을 보고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들러서 점심이나 먹고 올 생각입니다.
갔는데 행사를 안 하거나 행사에서 제외되는 매장이면 근처 순대국집에서 먹고 행사를 하고있으면 오랜만에 짜장면이나 한그릇 먹고 와야겠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작년에도 홍콩반점 블랙데이 짜장면 3900원 행사를 했던 걸로 나오는데 올해도 똑같이 할지는 모르겠네요.
어제는 쉬는 날이라 집에서 오랜만에 넷플릭스를 들어가봤는데 대환장 기안장이라는 프로그램이 새로 나왔다고 올라와있길래 1화부터 3화까지 봤습니다.
처음에는 밥 먹으면서 1화를 봤고 이후 잠시 재택근무를 좀 하다가 저녁먹을때 나머지 2화랑 3화를 봤습니다.
기안84와 진, 지예은 3명의 케미가 의외로 좋았고 억지스러운 부분없이 다들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냥 멍하니 보는데 뭔가 계속 보게 만드는 재미가 있더군요.
커뮤니티에도 글을 읽다보면 뭔가 괜히 댓글을 달게 만드는 그런 글이 있는데 대환장 기안장 역시나 보는 내내 참견을 하게 만드는 묘한 구성이 있어서 그 맛에 계속 보는 것 같았습니다.
대환장 기안장은 총 9화까지 있고 매주 3화씩 공개된다고 하는데 다음 4화부터 6화까지는 이번주 화요일에 올라온다고 하니 올라오면 주말에 쉴때 또 감상해볼 생각입니다.
처음엔 커뮤니티에 집 구조가 올라오길래 설마 다 야외에서 취침을 하겠나 했더니 실제로 손님들을 다 바깥에다가 재워서 황당했고 또 그걸 다들 착하게 다 순순히 따르는데에서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야외취침을 하는 맛은 어떨지 또 궁금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쏟아진 비를 맞으면 뭐 어떻게 해야하나 웃기기도 했습니다.
계속 보면서 1층에 문 하나 만들면 될 것을 왜 이리 힘들게 살아야하나 싶다가도 이게 예능인데 편하게만 지낼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도 들고 손님들 참 힘들었겠다 싶고 아무튼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민성 대장이라 새벽에 화장실이라도 가려면 진짜 불편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중간에 취짐장소에서 1층으로 뛰어내릴 수도 없고 다들 고생이 많았겠구나 싶더군요.
의외로 손님들도 많아서 신기했고 어찌어찌 3일째로 바로 넘어가서 다른 날들은 또 어떤 놀이를 하면서 지낼지 궁금해졌고 이왕이면 울릉도에서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것들도 좀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채에서는 굴뚝이 없어서 고생하는 장면을 보면서 또 계속 참견하게 되고 그러면서 방탄 진이 참 예능을 잘한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너무 천편일률적인 예능이 아닌 새로운 형식의 예능이라 기안84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자극적이지 않더라도 식상하지 않아서 계속 보게되는 모양입니다.